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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예배에서 사제가 성배에 포도주를 따라 마시면서 "이는 주의 피이니"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동그란 모양의 밀떡을 입에 넣으며 "이는 주의 살이니"라고 말하면서 예수의 피와 살을 받아들이는 의식을 한다고 합니다.
이 의식은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의 인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에이스 컵 카드는 이렇게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상징하는 카드입니다.
Ace of Cups 마이너 타로 카드
구름 속에서 나타난 손이 컵을 받쳐 들고 있습니다.
컵에는 인간 세계에 내려주는 신의 사랑을 나타내는 5개의 물줄기와 신의 은혜를 나타내는 히브리 문자 요드 형태의 물방울들이 떨어져 내리고 있습니다.
컵에는 거꾸로 된 M자가 있는데, 이는 히브리 문자 멤입니다.
멤은 물이라는 의미입니다.
성체를 물고 컵 안으로 들어가려 하고 있는 하얀 새는 물질세계에서 성령의 실현을 상징합니다.
저수지에 핀 연꽃은 감정의 정화를 상징합니다.
물은 영성과 감성의 상징입니다.
Ace of Cups 타로 카드는 신이 우리에게 주는 신성한 사랑과 은혜를 나타내는 카드입니다.
컵은 오랜 옛날부터 제사의 도구였습니다.
신에게 짐승의 심장에 고인 피를 바치거나 이를 신에게 올린 뒤에 다시 사제들이 컵 속의 피를 나눠 마시는 의식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컵은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체였습니다.
예수가 최후의 만찬 때 제자들에게 술잔을 가리키면서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라고 말하는 내용이 신약성서 마태복은 26장에 나옵니다.
Ace of Cups 타로 카드에 26개의 물방울이 있는 것은 마태복음 26장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6장에 나오는 잔은 질병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성배가 담겨 있는 잔이었습니다.
연못에 있는 연꽃은 창세기 구절과 연관 있습니다.
창세기에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느니라"라는 구절이 잇습니다.
연꽃은 기독교에서는 세상 모든 이의 내면이 평화로 완성될 것임을 상징합니다.
정방향 해석
만족스럽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순수하게 기뻐하는 내담자입니다.
신의 은총, 선물을 상징한다는 해석입니다.
새로운 로맨스, 새로운 관계, 순수한 감정이 시작됩니다.
몹시 친절하며 사람들이 내담자 주변으로 모여듭니다.
대인 관계로부터 오는 혜택이 많고 대인 관계가 긍정적입니다.
부정적인 감정과 상처받은 마음을 힐링받게 됩니다.
역방향 해석
짝사랑으로 끝나고 원하지 않는 사랑을 하게 됩니다.
감정이 식어버리고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마음이 불안정하고 사랑이 겉돌게 됩니다.
초조하고 우울하며 욕구불만입니다.
배신감을 느끼고 속은 듯한 기분이 듭니다.
상대가 내담자를 기만하고 떠나게 됩니다.
바람을 피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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