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카드] 2번 The High priestess 고위 여사제 타로 카드

여사제는 신비로운 여성입니다. 지적이고 도도한 느낌의 여성으로 어딘지 모르게 고귀해 보여서 쉽게 다가갈 수 없는 느낌의 인물입니다.
주변에 이런 지인이 있다면 그런 지인을 떠올리시면서 이 카드에 대해 공부하시면 됩니다.
여사제 중에서도 고위 여사제이기 때문에 종교 내에서 담당하는 직위가 높은 인물입니다.

섬세하고 지적인 여사제 카드

검은색 기둥과 흰색 기둥 사이에 한 여성이 앉아있습니다.
흰색 옷에 하늘색 망토를 걸치고 있습니다.
가슴 부위에는 십자가가 그려져 있고 타로카드 하단에 고위 여사제라고 영문으로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종교적인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검은색 기둥은 어둠을 나타내고 알파벳 B는 보아즈라는 고대 언어의 약자입니다.
흰색 기둥은 밝음을 나타내고 알파벳 J는 쟈킨 이라는 고대 언어의 약자입니다.
보아즈와 쟈킨은 어둠과 밝음이라는 뜻으로 여사제가 어둠과 밝음의 성향을 모두 가지고 있는 복잡한 내면의 인물이라는 것을 상징합니다.
또한 종종 이 카드는 어둠과 밝음이라는 이중적인 사생활을 가진 연애운에서도 나오는 카드입니다.
여사제가 앉아있는 곳 뒤에는 석류가 그려진 장막이 걸려있습니다.
석류는 여성성을 상징하고 여성의 다산을 상징하는 과일입니다.
반대로 여사제는 종교적인 인물로 순결함을 나타내는 인물입니다.

여사제의 순결함과 석류의 다산이라는 이중적인 성향이 카드에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여사제 카드는 곳곳에 이중성을 나타내는 상징들이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카드에서 눈에 들어오는 그림 중에 여사제가 입고 있는 치마의 물결무늬입니다.
물을 상징하는듯한 치마를 입고 있고 석류 장막 뒤에도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호수가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여사제가 매우 섬세한 성향을 가진 인물로 물처럼 어디에나 잘 흘러 섞이는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나타냅니다. 따라서 여사제 카드의 이런 훌륭한 공감능력으로 상담 직종에 종사하면 능력을 발휘하실 수 있습니다.
여사제 카드의 단점은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것입니다.
섬세함이 지나쳐 타인의 감정을 본인 감정처럼 느끼기 때문에 우울한 사람들을 만나면 본인이 더 우울해지는 것이 여사제 카드의 단점입니다.
여사제는 지나치게 공감 능력이 좋아서 스스로가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여사제의 팔 부위를 보면 한쪽 팔은 망토 안으로 숨기고 있고 한쪽 팔만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여사제가 뭔가 숨기고 있는 게 많은 인물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중적인 사생활 역시 여사제가 숨겨야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tora라고 적혀 잇는 두루마리 모양의 종이는 숨겨진 지혜를 나타내는 단어로 종이 안에 여사제만이 알고 있는 지식이 담겨 있습니다.
여사제는 학문적으로 존경받는 지적인 여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달은 여성성을 나타내고 태양은 남성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카드 속 달은 여사제의 여성성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여사제 카드의 연애운과 직업운

이중적인 생활을 하는 여사제는 유부남과의 불륜에 빠지는 연애운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성에게 인기가 많으나 도도하여 이성이 쉽게 접근할 수 없습니다.
지적인 여성이 이상형인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여사제 카드입니다.
섬세하고 공감을 잘하기 때문에 연인에게 어른스럽고 지적인 연인이 되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업적으로는 심리상담사나 대학 교수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지적으로도 뛰어나기 때문에 머리도 좋고 학문으로 대성할 수 있는 여사제 카드입니다.
종교적인 일을 해도 적성에 맞으며 오늘날의 수녀에 해당하는 카드이기도 합니다.

여사제 카드의 건강운

여사제 카드는 정신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망상이나 환각 증상이 심각할 수도 있고 신내림을 받아야 할 정도로 신기가 제어가 되지 않는 경우에도 이 카드가 나옵니다.
여사제 카드의 성향을 가진 인물들이 주변에 있다면 그 사람을 함부로 대해오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늘 나의 말에 잘 공감해주는 여사제이기 때문에 무슨 일만 있으면 여사제에게 나의 고민을 말해왔을 거고 그러다 보면 여사제를 함부로 대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나에게 가장 고마운 인물에게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돌이켜보시기 바랍니다. 타인의 말에 공감을 잘해주는 것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선한 기질이며, 그런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감사한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