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카드] 13번 Death 죽음 타로 카드

타로 상담을 하면서 가장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카드 중의 하나입니다.

이 카드는 죽음의 사전적 의미처럼 모든 것이 끝나버린 카드입니다. 하지만 죽음은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처럼 모든 걸 다 정리하고 끝내야 새로운 운세가 펼쳐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이 끝난 죽음 타로 카드

해골의 얼굴을 한 저승사자가 검은색 갑옷을 입고 한 손에는 검은색 깃발을 들고 흰 말을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습니다.
그의 발밑에는 왕으로 보이는 사람이 왕관을 벗은 채로 죽어 있습니다.

왕이 죽었다는 것은 왕이 다스리던 한시대가 끝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 앞에는 교황이 서 있는데 이 교황은 새로운 왕의 즉위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입니다.
새 시대가 곧 다시 열릴 것이라는 것을 암시해 주고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앉아 있는 두 명의 사람은 이제 곧 죽을 예정인 사람들입니다. 저승사자가 타고 있는 흰색 말은 검은 갑옷과 대비되어 검은색의 죽음의 의미를 더욱 강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카드의 오른쪽 구석에는 태양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이 종결되고 죽음에 이른 상황이 지나면 다시 새로운 태양이 뜨는 새 시대가 열린다는 것을 알려주는 카드입니다.
이 카드는 죽을 만큼 힘든 현재의 상황이 끝나면 새로운 운세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카드입니다. 저승사자가 들고 있는 검은 깃발에는 흰 장미가 있는데 검은색의 죽음의 의미와 대조되는 부활을 상징하는 색깔의 장미입니다.
저승사자의 깃발에는 죽음뿐만 아니라 부활을 상징하는 장미도 그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새롭게 시작되는 무언가가 있다고 하더라도 죽음이라는 것은 다시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내담자가 겪고 있는 현상황을 돌이킬 수 있는 해결책은 더 이상 없습니다.
내담자는 모든 것이 끝나버렸다는 것을 스스로 받아들이시고 지금부터 새롭게 다시 시작하시려는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합니다.
이러한 힘든 상황은 절대로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지속된 고통의 최종 결과입니다.
따라서 타로카드에서 이 카드가 나오면 인생을 평소보다 조심하시면서 살아가셔야 합니다.
최악의 타로 카드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죽음 카드의 연애운과 직장운

어떤 내담자가 교제하고 있는 연인이 있었습니다.
그 연인을 편의상 갑이라고 하겠습니다.
갑은 내담자를 오랫동안 힘들게 해온 연인이어서 내담자는 곧 갑과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하고 타로를 보러 왔습니다.
이때 죽음 타로 카드가 나왔다면 곧 갑과 헤어지고 더 좋은 연인과 새로운 연애를 하실 수도 있는 연애운입니다.
이번엔 다른 내담자가 교제하고 있는 연인의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편의상 그 연인을 을이라고 하겠습니다.
을은 내담자에게 너무나도 좋은 연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내담자는 을을 함부로 대하며 을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고 결국 을이 내담자에게 이별 통보를 하였습니다. 헤어지고 나서야 내담자는 을과 같은 연인을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후회되어 붙잡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너무 좋은 인연이 끝이 나면 그다음에는 다시는 더 좋은 인연이 나타나지 않는 연애운에도 죽음 카드가 나오기도 합니다.
죽음 카드의 연애운의 키워드는 이별입니다.
관계가 끝나거나 최악의 관계로 결말이 나게 됩니다.
직업적으로는 죽음과 관련된 직업인 장의사나 상조회사 직원이 되실 수 있습니다.

 

해골이 그려져 있는 카드이기 때문에 방사선과에서 일하실 수 있고 죽음을 자주 마주치게 되는 응급실 의사가 되실 수도 있습니다.
죽음 카드의 금전운 역시 돈이 한 푼도 없거나 운영하는 회사가 구조조정을 당하게 되는 운세입니다.
이 카드가 나오셨을 때는 절대로 주식이나 코인에 너무 투자하시면 안 됩니다.

죽음 카드의 건강운

암에 걸리실 수도 있고 갑자기 사고를 당하실 수도 있습니다.
죽음 카드이기에 절대로 건강 관련해서 좋은 키워드가 나올 수가 없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해골이 그려져 있는 카드로 뼈와 관련된 질환에도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