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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퀸메이커 페미 성향 드라마?

퀸메이커가 '페미 드라마'라며 거부감이 든다는 후기를 보았습니다.

퀸메이커는 넷플릭스에서 2023년 4월 14일에 공개한 11부작의 한국 드라마입니다.

장르는 드라마, 워맨스, 정치이며 러닝타임은 총 12시간 8분 33초입니다.

문지영 작가의 작품으로 주연 배우는 김희애와 문소리입니다.

페미니즘의 정의

페미니즘(Feminism)또는 여성주의(女性主義)는 남성 중심주의적 사고에서 탈피하고 여성의 권익 신장을 논의하는 사회 운동이죠.

현대 페미니즘은 엄청나게 많은 이해관계와 이익 관계, 페미니즘 담론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 합리적 판단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등 많은 담론들이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따라서 페미니즘이라는 주제 자체가 문화권을 막론하고 거대한 화두가 되어 오고 있죠.

한국에서는 2015년 이후부터 페미니즘이 크게 이슈가 되기 시작했고, 그 이전에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자주 볼 수 있는 용어이긴 했습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페미니즘은 주목받고 있는 핫이슈입니다.

넷플릭스 '퀸메이커'는 2023년 4월 10일부터 2023년 4월 1일까지 넷플릭스 전체 순위로는 8위입니다. 

비영어권에서의 시청 순위는 1위입니다.

꽤 주목받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를 둘러싸고 '페미 드라마'라는 후기들이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정, 재계 거물급 캐릭터들이 전부 여성이라는 점에서 페미드라마라고 하는 것 같은데, 어떠세요.? 여러분은 이 드라마가 진정 '페미니즘 드라마'라고 생각하세요?

거물급 여성 캐릭터가 많이 나오니 페미 드라마?

남성 시청자들 중에 퀸메이커가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퀸메이커의 은성 그룹 회장, 서울시장 후보들이 모두 여성입니다.

대기업 총수가 여성이고, 서울 시장이 여성인 것이 그렇게나 불편할까요?

예전과는 다르게 변한 사회의 모습을 드라마에 담은 것일 수도 있는데요.

이미 사회는 퀸메이커 속 드라마와 같이 변한 지 오래입니다.

정치인, 재벌 회장들이 반드시 남성인 사회에서만 살고 싶은가요? 왜요?

그래야만 하는 합리적인 이유가 뭔가요?

퀸메이커가 '페미 드라마여서 불편하다'면, 자신의 편협한 사고방식을 반성해 볼 필요도 있습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형태의 삶의 모습이 있고, 그런 다양성이 드라마에 담긴 것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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