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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은 최진태와 아내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로희의 몸값을 받아낼 수 없다는 사실에 당황하여 차 사고를 낼 뻔합니다.

김명준은 서혜은에게 전화를 걸지만 서혜은(배우 김신록)이 전화도 받지 않네요.

김명준은 대포폰을 비롯한 유괴 증거품부터 당장 치웁니다.

박상윤은 최진태 집 가사도우미에게 최진태 부부가 원한을 살 만한 사람은 없었는지 물어보지만 가사 도우미는 그런 것은 없었다 합니다.

정만은 가사 도우미에게 최진태가 딸이 있는 것 같던데 딸은 어딨냐 묻고 뒤늦게 제정신이 돌아온 가사 도우미는 로희가 사라졌다며 소리를 지릅니다.

명준의 집에 고물상(배우 송재룡)이 들어오자 로희가 잠에서 깨서 효자손을 들고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물상은 제일 먼저 김명준 집 화장실 문을 열어 봅니다.

고물상은 로희가 잠을 자고 있는 방 문을 열고 로희는 뒤에서 효자손으로 고물상을 때리고 집 밖으로 탈출합니다.

김명준은 유괴 흔적을 지우기 위해 차를 폭파시켰고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집 대문과 현관이 활짝 열려 있었고 유리도 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김명준은 방으로 들어가 로희의 안전부터 확인합니다.

로희가 집에 없는 것을 알게 된 명준은 로희를 찾아 헤맵니다.

고물상(배우:송재룡)은 달아나는 로희를 뒤쫓고 있었고 김명준은 희애가 아닌 로희라는 호칭으로 골목에서 로희를 부릅니다.

자신을 로희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은 로희는 달리던 중 갑자기 흠칫 멈춰 서게 되고 고물상에게 잡힙니다.

창훈과 박상윤은 최진태의 집 로희의 방에 들어와 보고 11살짜리 아이 방에 아이스러운 물건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정만이 최진태의 집에서 수술실을 발견하고, 박상윤은 최진태가 대체 왜 이런 거대한 수술실을 집에 설치해 두었는지 신기해합니다.

보안업체에 연락해 보니 최진태의 집 나흘 전에 CCTV도 모두 해제되었다 하네요.

김명준은 로희를 찾아다니다가 고물상을 만나서 작은 여자아이를 본 적이 없는지 물어보고 고물상은 명준에게 "이 동네에 자네하고 나 말고 누가 있나"라고 말합니다.

그때 김명준은 고물상이 끌고 가던 수레에서 효자손을 발견하고 수레에 누군가가 이불로 덮인 것을 확인합니다.

고물상은 김명준에게 자신은 돈이 되는 것은 다 주우러 다니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김명준을 공격하고 그 와중에 로희가 탄 수레가 내리막길로 굴러가 로희가 수레에서 떨어집니다.

운동신경이 좋은 김명준은 수레에서 굴러 떨어지는 로희를 가까스로 안아서 안전을 확보합니다.

서혜은은 김명준에게 최로희는 아주 부잣집 딸인데 학대를 받는 아이기 때문에 유괴당해도 부모가 신고할 수 없으니 유괴하자고 합니다.

서혜은은 김희애의 입원비와 수술비, 게다가 기증 수술까지 하게 되면 어마어마한 돈이 들 것이니 유괴 외에는 돈이 나올 방법이 없다며 김명준을 설득했었습니다.

김명준은 수레에서 떨어진 최로희를 구하려다 잠시 기절하고 최로희가 기절한 김명준을 깨우며 당장 일어나라 합니다.

애늙은이 최로희는 김명준에게 어린애를 혼자 두고 외출을 하면 어떡하냐며, 당장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에도 가야 한다 합니다.

최로희는 김명준이 태연한 것을 보고 경찰에 연락을 못할 이유(김명준이 도망자라던가..) 같은 것이 있냐고 물어보며, 다시는 자신을 혼자 두고 어디 가지 말라고 어린아이처럼 말합니다.

최진태는 일본 장검으로 찔렸다 합니다.

아내 소진유는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보일러 온도를 올려서 시신을 부패시켰다고 합니다.

박상윤은 최진태 집 근처 CCTV를 최진태가 업체를 통해 전부 해제시켜 놓았기 때문에 집 근처 CCTV만 확보할 수 있었고 최진태 집 근처 cctv에는 김명준이 대포차를 운전하다가 달려드는 최로희를 차로 들이받은 후 자신의 차에 태우는 모습이 찍혀 있었습니다.

영인 시는 오랫동안 살인 사건이 없는 동네였기 때문에 경찰들은 심각해졌습니다.

박상윤은 미련하고 고집이 센 형사입니다.

로희는 명준이 자신을 구해줬으니 이제 아빠라고 부를만하다고 하며 당시 가지고 있던 효자손이 왠지 마음에 든다며 소중하게 간직하기 시작합니다.

김명준은 서혜은에게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로희를 집으로 돌려보낸 후 일이 더 커지기 전에 자수하겠다 합니다.

김명준은 경찰에 가서 서혜은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고 자기 혼자 감옥에 갈 것이니 서혜은에게 김희애를 잘 간호해 달라 당부합니다.

박상윤과 정만은 최진태가 일하던 병원으로 와서 의사 윤정도를 만납니다.

박상윤과 정만은 범인이 최로희 유괴가 목적이다면 대체 왜 최진태 부부를 죽인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윤정도는 최진태가 싱가포르로 휴가를 간다고 했었는데, 느낌상 최진태의 부인은 가지 않는 것 같다 했습니다.

평소에 최진태와 부인이 자주 싸웠다 합니다.

윤정도는 최진태는 집에도 연구실을 차려놓을 정도로 일 중독자였다고 하네요.

박상윤은 cctv에서 확보한 김명준 사진을 윤정도에게 보여주며 이 사람 아는 사람인지 묻지만 윤정도는 모른다 합니다.

정만이 여행사에 확인해 보니 최진태와 최로희 티켓 두장을 끊었었고 진짜로 여행을 갈 의도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영인 병원 촬영지 : 세종 충남 대학교 병원

김명준은 자수하러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김희애를 보러 영인 병원에 왔고 최로희는 건물 밖에서 김명준을 기다리다가 사람들이 영인 시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엿듣게 됩니다.

김명준은 희애가 병실에 보이지 않자 병원비 미납으로 희애가 쫓겨난 줄 알고 병원에서 난동을 부리고 간호사는 희애는 병원비도 전부 다 납부되었고 병실도 옮겼다고 알려줍니다.

그런데 병원비를 납부한 사람 이름이 김명준으로 되어 있네요.

6월 5일 김희애의 이식 수술이 잡혀 있었고 이제 희애는 건강해질 것이라 합니다.

희애를 만나고 병원 밖으로 나온 명준은 건물 밖에 로희가 보이지 않자 놀라고 로희는 화장실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로희는 명준이 배탈로 이런 큰 병원에 왔다는 것이 이상하다며 로희 몰래 혼자서 뭘 먹기라도 했냐며 짜증을 냅니다.

정만과 박상윤은 대포차가 불타버린 곳에서 대포폰을 확보했고 유심을 조사해 보니 대포폰 소유자가 최진태가 사망한 후 최진태에게 전화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정만은 대포폰 주인이 최진태가 사망한 것을 몰랐던 것인지 아니면 알리바이를 조작하기 위해 일부러 전화를 건 것인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박상윤은 계속 최진태 살인범을 조사 중이고 영인 시 전과범 리스트까지 훑어보지만 김명준의 정체는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박상윤(배우 박성훈)은 유원 시크릿 직원 박철원(배우 김상호)을 만나봅니다.

최진태 원장이 유원 시크릿에 집과 병원 cctv를 모두 맡겼는데, 그날은 갑자기 다른 업체로 교체할 예정이니 cctv를 치워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박철원이 최진태에 교체업체를 물어봤지만 불편한 표정으로 대답하지 않았다 하네요.

21일 날 박철원은 퇴근 후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서 함께 술을 마시고 해장 후 찜질방에서 자고 같이 출근을 했다고 해서 박상윤은 박철원에게 그 친구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고 가라 합니다.

로희와 김명준은 시장 길거리에서 떡볶이와 순대를 먹고 로희는 김명준에게 이런 가난의 상징인 음식을 자신에게 먹이냐며 짜증을 냅니다.

시장 떡볶이 사장은 로희를 보더니 로희가 아빠 명준을 전혀 닮지 않고 엄마를 닮아서 이쁜 것이라 하고 로희는 아빠에게 사진 속 엄마는 이쁘던데 자신은 정말 엄마를 닮은 것인지 물어봅니다.

로희와 떡볶이를 먹고 있는 명준에게 서혜은이 드디어 전화를 걸어서 최진태 부부 사망 이야기를 합니다.

명준은 서혜은에게 6월 5일이 무슨 날인 지는 아냐며 지금 상황을 대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물어보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명준이 서혜은과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로희가 쓰러졌고, 명준은 깜짝 놀라서 로희를 업고 영인병원으로 달려옵니다.

로희의 몸을 살펴보던 간호사가 로희의 몸에서 아동학대 흔적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고 명준은 로희 접수를 하는데 로희의 이름대신 김희애라는 친딸 이름을 적었습니다.

접수 직원은 전산오류가 났다며 임시 접수증을 명준에게 전달해 주고 잠시 후 전산입력을 다시 하겠다고 일단 알려줍니다.

의사는 로희가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런 것이라 알려 줍니다.

전산 오류가 해결되고 접수 직원은 김희애가 영인 병원에 이미 입원 중인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로희는 응급실 침대에서 일어나더니 화장실을 가자고 했고, 명준에게 당장 여기서 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로희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자신의 아동학대 흔적에 대해 수군대며 경찰을 부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영인 병원 응급실에서 경찰에 신고가 들어온 소식은 박성윤과 정만의 귀에도 들어오게 되었고 응급실에서 신고를 한 남자가 바로 김명준이라는 것을 알게 된 박성윤과 정만은 영인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영인 병원 간호사와 의사에게 김명준을 신고한 이유에 대해 듣게 된 박성윤과 정만은 김명준이 자신이 납치한 아이를 친딸이 입원한 병원에 친딸 이름으로 접수를 한 것이 이상하다고 말합니다.

박성윤과 정만은 박철원이 함께 술을 마셨다는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고, 그 동창은 박철원과 그날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만나서 술을 마신 것이라며 혹시 박철원이 무슨 사고를 쳤는지 물어봅니다.

로희는 영인 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더니 김명준에게 정체를 솔직히 밝히라고 합니다.

로희는 고물상(배우 송재룡)에게 쫓길 때 김명준이 로희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부르는 것을 들었다고 말하며 김명준이 자신의 아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버린 것입니다.